영동경찰서는
요양시설 노인들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요양원 대표이자, 목사인
6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14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지역 내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싸움을 한
64살 B씨를 쇠사슬로 묶은 뒤,
자물쇠까지 채워 침대에 매달아 두고
일주일 동안 감금하는 등
입소자 3명을 감금하거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 씨는
같은 해 3월부터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요양원 보호사의 근무시간을
허위로 부풀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급여 840만원을
부정으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소 요양원 입소자들이
폭행에 시달려왔다는 정보를 토대로
A 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