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독한 가뭄'...대청호 주변 주민들의 삶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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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11.0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11년만의 '혹독한 가뭄'으로
대청호 연안 주민들의 삶이
바뀌고 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대청호와 높은 산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오대리 주민들은 최근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마을 밖 출입을 합니다.
영화 '007'시리즈나 군부대 작전 현장에서나 볼 수 있던
특수 제작한 선박입니다.
11가구 14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댐 건설로 육로가 끊기면서
2.1t급 나룻배를 타고 바깥세상을 오갔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 탓에 선착장 접안시설이 땅 위로 드러나,
나룻배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주민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공기부양정을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문화체험장을 운영하는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제장으로 쓰던 마을 앞 호수가
지난 여름부터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더니
지금은 거대한 초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 마을은 해마다 한 달 남짓한 축제 기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여
썰매 대여료 등으로 7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려왔습니다.
대청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던 어민들도 가뭄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고기잡이가 신통치 않자,
최근에는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6일) 대청댐 수위는 64.42m입니다.
역대 최저를 기록한
1982년 7월의 59.06m와 비교하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강수량이 적은 겨울을 앞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11년만의 '혹독한 가뭄'으로
대청호 연안 주민들의 삶이
바뀌고 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대청호와 높은 산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오대리 주민들은 최근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마을 밖 출입을 합니다.
영화 '007'시리즈나 군부대 작전 현장에서나 볼 수 있던
특수 제작한 선박입니다.
11가구 14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댐 건설로 육로가 끊기면서
2.1t급 나룻배를 타고 바깥세상을 오갔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 탓에 선착장 접안시설이 땅 위로 드러나,
나룻배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주민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공기부양정을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문화체험장을 운영하는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제장으로 쓰던 마을 앞 호수가
지난 여름부터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더니
지금은 거대한 초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 마을은 해마다 한 달 남짓한 축제 기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여
썰매 대여료 등으로 7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려왔습니다.
대청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리던 어민들도 가뭄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고기잡이가 신통치 않자,
최근에는 아예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6일) 대청댐 수위는 64.42m입니다.
역대 최저를 기록한
1982년 7월의 59.06m와 비교하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강수량이 적은 겨울을 앞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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