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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주시, 시장 '선피아' 포진 산하단체 전면 감사…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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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1.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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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이승훈 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를 벌이고 있는 시점에
청주시가
산하 기관•단체에 대한
종합 감사에 착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주시 5개 산하 기관단체장과 사무국장 등은
모두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이승훈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청주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직지세계화 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 단체에 대해 감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감사에서 보조금 집행상황과 사무실 운영경비의 적정성, 복무실태 등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합니다.

이들 기관에 대한 감사는 2011년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들 기관의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책임자들은 모두 이승훈 시장이 취임 이후 임명한 인사들
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 캠프에 참여해 선거대책본부장 등 핵심 인물들입니다.

때문에 이승훈 시장의 '보은(報恩) 인사', ‘선거마피아’ 이른바 '선피아'라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 시장 사건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선거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의 감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 합니다.

특히 이승훈 시장의 이번 사건이 이들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승훈 시장이 임명한 산하기관 단체장 등이 이미 수사를 받고 있는 기획사 대표와의 잡음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청주시가 이번 감사를 통해 이른바 선피아인 이들과 선을 긋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을 포함해 이 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이 청주시청 인사와 각종 계약 등 이권에 개입했다는 루머가 청주시청 안팎에서 꾸준히 돌았던 것이 사실 입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는 이 시장이 이런 소문과 자신이 관련이 없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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