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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이승훈 청주시장 ‘법정 다툼 험로 예상’…불법정치자금수수 및 회계처리 누락 혐의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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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1.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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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이승훈 청주시장의 ‘험로’가 예상됩니다.

아직 검찰 수사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 시장은
법정에서
검찰과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에서 21시간이라는 고강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이 된 이승훈 청주시장.

검찰이 이 시장을 추가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이 시장과 함께 소환된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B씨도 입건했습니다.

B씨는 현재 청주시청 별정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검찰이 이승훈 시장에게 적용할 혐의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선거비용 회계 누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선거 홍보를 대행했던 기획사 대표 B씨와 5억여원대 돈을 거래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를 치를 자금이 부족해 개인적으로 2억원 정도를 빌려 사용한 뒤 선거가 끝나고 갚은 것만 있을 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생각은 다릅니다.

기획사 대표 B씨는 5억원 중 2억원을 이 시장에게 돌려 받았고, 나머지 3억원 중 법정 선거비용 1억 800만원은 선거보전비용으로 선관위로부터 돌려받았습니다.

나머지 1억9천여만원이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는 돈 입니다.

B씨는 이 중 9천만원을 이 시장 캠프로부터 현금으로 결제 받고, 나머지 1억원은 변제받지 못했습니다.

이 시장은 측은 갚지 않은 1억원은 일종의 '에누리 금액', 즉 과다하게 책정된 홍보비용 일부를 깎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이 바로 1억9천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이를 선거 회계장부에 누락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등을 추가로 소환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이 시장에 대한 최종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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