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충북 일선 학교에 몰아친
교원 '명예퇴직 열풍'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도내 초등과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명예퇴직 수요를 조사한 결과
모두 78명이
내년 2월과 8월에
명예퇴직을
희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요 조사 결과에서
420명이 희망한 것보다
19%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내년도
명예퇴직 희망자가 급격하게 줄면서
2013년부터 크게 동요했던 교단은
앞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마무리됐고,
최근 2∼3년간
명예퇴직의 문을 두드렸던
교원 대부분이
뜻대로 교단을 떠나면서
명예퇴직 바람도
수그러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