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의회, "한 여름 단수사태, 총체적 부실 탓"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청주시의회, "한 여름 단수사태, 총체적 부실 탓"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0.2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지난 8월 발생한 사상 최악의 청주시 수돗물 단수사태는
사전 준비부터 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따른 것이라는
청주시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개월여에 걸친 조사 특위를 마무리 하고 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특위는 시공업체가 콘크리트를 타설하지 않은 채 자연 토사 위에 관로를 설치한 데다 800㎜와 900㎜의 관로를 접합하면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 등 부실 시공한 것이 단수 사태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증인·참고인 조사를 통해 시공사가 이런 문제점을 시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의회는 특히 기존 관로나 수계 전환 등 관로 연결 공사에 따른 문제점 분석 없이 무(無)단수 공법을 시행한 것을 장시간 단수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가 시공계획서를 서면으로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주시가 구두 협의로 무단수를 결정하는 등 공사 승인절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위는 상수도 관로 업무를 총괄하는 청주시 과장 3명과 팀장 3명이 1년 새 모두 인사 이동돼 상수도 관로 체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사업 부서의 전문 인력 부재를 비롯한 총체적 부실이 이번 단수사태를 불러왔다는 결론 냈습니다.

특위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공업체에 대한 법적 제재와 관련 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