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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초정노인재단 노조, 재단 비리의혹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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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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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 내수읍 초정 노인복지재단의 노조가
재단의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재단 측은
노조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정노인복지재단 노조는 오늘(20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복지법상 관계기관 허가 없이는 매매할 수 없는 기본재산을 재단이 매각하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사장직을 넘겨주는 매매계약서까지 작성됐다"고 노조는 폭로했습니다.

노조는 또 "장례식장 운영 과정에서 매월 2천여만원으로 추정되는 수익금이 재단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사장 개인 통장으로 입금됐다는 문건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런 의혹은 10여년 간 재단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일부"라며 재단의 불법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충북도의 도움을 받아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매매 계약서 작성이 거론됐지만, 쓸모없다고 판단해 이미 폐기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노조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재단측은 이어 "노조가 노조원의 복직을 압박하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정노인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 3월 소속 요양보호사들이 비정규직 노조에 가입한 뒤 노사 교섭 과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직장 폐쇄로 이어지는 등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8월 노사 간 해고 근로자 복직 합의가 이뤄지면서 재단에서 요양보호사를 순차적으로 복직시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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