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린 20대가
독극물로
아버지와 여동생을 살해한
잔인한 사건이
제천에서 발생했습니다.

손도언 기자의 보돕니다.

제천경찰서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24살 신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살 신 씨는 지난 5월
제천에 살고 있는 54살 아버지를 살해 했고,
9월에는 21살 여동생마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의 살해 방법과 동기는 끔직 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아버지와 여동생의 보험금을 노리고
독극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조사 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김삼현 제천경찰서 수사과장
“ ”

부검 결과
신 씨 여동생에게서는 청산가리가 검출됐지만,
아버지에게서는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조사결과 신 씨 아버지가
자녀 앞으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고,
신 씨는 아버지가 숨진 뒤 이 보험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여동생은 어머니가 수령자로 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보험에 가입한 가족이 잇따라 숨진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에 착수해
신 씨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함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보험 관련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을 죽일 이유가 없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보험금을 받은 것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