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檢 수사 칼끝, 어디로…이승훈 시장 ‘페북’에 심경 토로 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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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0.1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승훈 청주시장 캠프에 불법 정치자금이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승훈 시장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검찰 수사와 관련한 심경을 토로했다가
돌연 삭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승훈 시장의 선거기획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이 시장 캠프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 가장 큰 관심사는 검찰이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선거기획사 대표 A씨의 신병처리 문제입니다.
어제(13일) 오전 체포했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A씨의 영장청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씨의 ‘입’에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A씨의 진술이 검찰 수사의 칼끝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문제의 선거기획사를 통해 수 천 만원의 정치 자금이 이승훈 시장의 선거캠프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이 이 시장을 충분히 겨냥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승훈 시장은 어제(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캠프 관련자 압수수색과 관련해 안타깝도 답답하며, 분명한 것은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본인은 전혀 아는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 페이스북에는 수 십 개의 댓들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오늘(14일) 오전 돌연 삭제됐습니다.
이를 두고 청주시 안팎에서는 이 시장의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하고 있는 청주시 모 공무원이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 되자 삭제 했다는 등 뒷말이 무성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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