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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무원 노조, 오늘까지 방 빼라”…대부분 거부,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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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0.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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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요구한
전국 공무원노조의 사무실 폐쇄 시한이
오늘(8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충북도내 시·군 노조 대부분이
거부 의사를 밝혀
물리적 마찰이 우려됩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최근 전국 각 자치단체에 '전공노 점용사무실 폐쇄 요청' 공문을 통해 "비합법단체인 전공노에 제공된 사무실을 8일까지 폐쇄하고 그 결과를 즉시 보고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노가 없는 충북도와 충주시, 보은군을 제외한 도내 9개 시·군은 공무원노조와 협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노조가 이를 거부했습다.

청주시는 노조가 자진 철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조만간 행정 대집행을 위한 계고장을 노조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노조의 강경한 태도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강경 노조의 대명사로 불리는 진천군 노조는 오늘(8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사무실 폐쇄 거부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군 노조는 군이 강제 폐쇄할 것에 대비해 자정까지 사무실을 지킬 계획입니다.

내일부터 군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영동군과 옥천군은 노조가 사무실을 자진 철수하지 않으면 1차로 전기와 통신, 인터넷 등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제천시 노조와 상황은 비슷합니다.


큰 마찰 없이 해결기미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단양군은 노조와 합의해 노조 사무실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철거했습니다.

증평군과 괴산군 노조도 자진 철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내 각 시군은 공무원노조가 사무실을 자진 폐쇄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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