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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블랙프라이데이 지방에서는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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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10.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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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부터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가
청주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을 지켜봐야겠지만
지역 소비자들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어제부터 시작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유통업체수는 전국적으로 2만 6천여 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2일), 청주에서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되살린다는 취지로 시작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내일과 모레 휴일을 지켜봐야겠지만 폭탄세일을 기대했던 청주지역 소비자들은 평소 세일행사화 별 차이가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서트 1.

청주지역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유지호씨.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를 했는데, 막상 와서보니까 평소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만은 업체들이 내놓은 세일 계획이 기존 세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일부 대형마트들은 TV 등 일부 가전제품 등에 대해 50% 세일행사를 하고는 있지만 행사 품목이 극히 제한적인데다, 이월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백화점의 경우 최대 80%까지 세일한다고 홍보했던 제품들은 아직 할인 품목을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통상 할인행사 준비에 석 달이 필요한 유통업계는 한 달 만에 통보를 받고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1년 가량 행사를 준비하는 미국과 대조적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한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형유통업체들만의 잔치가 될 뿐, 지방 소비자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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