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1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 됐습니다.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코리아 그랜드세일’의 연장선상입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각 유통업체들이 최대 80% 할인폭을 제공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계에서만 전국 2만 6천여개 점포가 참여합니다.

백화점업계는 가을 정기세일과 맞물려 할인 브랜드 상품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대형마트도 대규모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전국적으로 약 2만 5천 400개 점포가 참여합니다.

편의점들은 최대 30% 할인 행사는 물론 PB 상품 구입 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12%까지 적립해 줍니다.

이 밖에 '1+1', '2+1' 등의 증정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역시 최대 50%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 할 계획입니다.

또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는 하는데 일반적인 정기세일 때와 다른 것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