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검찰, KT&G 청주 연초제조창 매각 비리 재조사…청주시 이미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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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9.3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KT&G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 2010년 KT&G 옛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청주시 공무원 6억6천만원 뇌물 수수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KT&G 백복인 부사장이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 부사장은 지난 7월 민영진 전 사장이 퇴진하면서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인물입니다.
백 부사장은 지난 2013년 KT&G의 각종 개발 사업비리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KT&G가 사업 추진을 위해 끌어들인 용역업체 N사에 과도한 용역비를 지급했다는 의혹 사건입니다.
백 부사장은 N사 대표 강모씨의 허위 진술을 종용하고 해외로 도피시켜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2010년 KT&G가 청주시에 연초제조창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용역업체 N사 대표가 청주시 전 간부공무원에게 건넨 6억6천만원의 뇌물공여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청주시 전 간부 공무원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 습니다.
이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9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6억6천2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KT&G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어찌됐든, 청주시는 잊혀졌던 KT&G 옛 청주 연초제조창 매각 비리가 또 다시 상기되면서 이미지에 적잖은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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