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시로 대중연설을 하는 정치인들에게
‘목소리’는 정치 생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립대학 조동욱 교수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목소리 특징 등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화 이순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최민식 씨 목소리와 비슷한 김무성 대표는
냉정하고 차분한 이미지와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서트]
김무성 대표의 목소립니다.

영화 국제시장에 출현했던
배우 황정민 씨 목소리를 닮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소통과 정감’에 초점을 맞춘 유형으로 분류됐습니다.

[인서트]
박원순 서울시장 목소립니다.

허준 역을 맡았던 배우 전광렬 씨의 목소리와 비슷한
문재인 대표는
안정감 있고 차분한 목소리로 분석됐습니다.

[인서트]
문재인 대표의 목소립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조동욱 교수는 음높이나 음색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 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숩니다.
“ ”

목소리 등을 통해 사람의 감정 등을 알아보는
분석 전문가인 조동욱 교수는
지난해 박근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건강 등을
음성으로 연구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