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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대 학내 분규, ‘진흙탕 싸움’을 넘어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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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9.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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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모 총장 “김윤배 이사가 사퇴 압력”…전‧현직 총장 갈등 비화

[앵커멘트]

‘청주대 학내 분규 사태’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청주대가 2년 연속
정부의 ‘부실대학’으로 선정 된 것을 둘러싸고
한 때 ‘한 배’를 탔던
황신모 현 총장과 김윤배 전 총장이
‘네 탓 공방’을 벌이며
헐뜯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신모 청주대 총장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학교법인 청석학원 정성봉 이사장과 김윤배 이사로부터 총장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황 총장.

김윤배 이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대 총장을 지내다 학내 구성원들의 사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물러났습니다.

황 총장은 "김 이사 등은 학교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지만, 정작 평가 기간인 2012부터 2014년을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그들"이라며 김윤배 이사를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이사 등은 전 교수회 부회장과 현 교수회장의 논문표절 의혹을 거론하며 조사와 징계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지만, 이 역시 거부했다"며 김 이사가 총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대학 운영에 깊숙이 관여 있다는 사실을 황 총장은 간접적으로 폭로했습니다.

황 총장은 "일련의 학내 사태에 책임지고 사퇴할 사람은 김 이사와 정 이사장“이라고 분명히 밝힌 뒤 "청석학원 이사회는 이성을 되찾고 민주적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황 총장은 끝으로 "앞으로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고 대화와 소통, 토론을 통해 학교를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황 총장과 김 이사는 그동안 ‘한 배’를 탔습니다.
황 총장의 오늘 기자회견은 김 이사에 대한 공식적인 선전포고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막장드라마’ 같은 청주대 사태가 어떻게 전개 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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