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야당 국회의원들, 충북도•도교육청 ‘무상급식 분담 갈등’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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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9.06 댓글0건본문
[앵커 멘트]
‘무상급식비 분담률’를 둘러싼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야당 국회의원들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무상급식 논란’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리적 갈등이 아닙니다.
이제 ‘감정싸움,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춰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 간 무상급식비 분담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자 야당 정치인들이 중재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인 노영민 의원과 비례대표인 도종환 의원이 무상급식 갈등 중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노 의원은 이시종 지사를, 도 의원은 김 교육감을 만나 무상급식비 분담 입장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의원은 같은 당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은 이 지사를, 도 의원은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김 교육감을 맨투맨으로 접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같이 야당 의원들이 나선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의식한 행보 입니다.
이시종 지사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충북의 무상급식이 흔들리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총선 후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게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복지는 새정치연합’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도의회의 중재도, 시민사회단체의 합의 촉구도, 양측의 토론도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 분담 갈등이 야당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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