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경실련 "대형마트, 의무휴업 무력화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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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9.0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지역 대형마트들이
의무 휴업 일을 ‘평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청주경실련은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유통기업의 파렴치한 의무휴업 무효화 전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대형마트의 영업행태와 지역자본 유출을 우려해 의무휴업이 실시 됐다”며 “대형마트와 일부 상인단체들이 합의했다고 해서 쉽게 변경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충북청주경실련 최윤정 사무처장.
“대형마트 규제는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대규모점포와 중소유통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대형마트와 일부 상인단체가 합의한다고 해서 쉽게 변경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청주지역 일부 상인단체들은 의무휴업의 효과가 미비하고 중소형 마트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의무휴업 변경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고 대형마트의 요구를 수용하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실련은 경고했습니다.
인서트 2.
최윤정 사무처장
“천신만고 끝에 관련법이 제정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실시 됐는데 의무휴업을 평일로 돌리자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청주시는 내일(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안건을 다룰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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