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90번째로
옥천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이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대전 을지대병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암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7시간 가까이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다녀간
옥천 곰바우 한의원을 비롯해
옥천제일의원등 두 곳을 폐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1명도 모두 격리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