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통합청주시 최대 위기…이승훈 시장 공개 사과, 김병국 의장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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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0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통합 청주시가 통합시 출범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청주시 새 상징마크 교체로 촉발된 시의회 여·야 간 대립구도가 이승훈 시장의 ‘막말 파문’에 이어 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훈 청주시장이 오늘(9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들을 무식하다”고 폄훼한 ‘막말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인서트 1.
이승훈 청주시장.“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 중 새정연 시의원들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지만 부적절한 용어가 표현 돼 유감이며 새정연 의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병국 시의회의 의장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원만한 합의를 요구했습니다.
인서트 2.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야를 떠나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을 전개해 성숙한 청주시의회로 거듭나도록…”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여전히 단단히 화가 나 있습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원내 대표는 “영혼 없는 시장의 사과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연은 의사일정 거부를 계속할 것이며 내일(10일) 청주 성안길에서 새 CI와 옛 CI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새 CI에 대한 바닥 민심을 듣겠다는 얘기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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