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네. 충북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슈포 전파자 후보로 거론돼
지역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충북저널 967 첫 순서는
메르스부터 종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권윤미 리포터 나왔습니다.

권리포터/네.

앵] 어제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첫 메르스 환자가 슈퍼 전파자 후보 중 하나로
공식 언급을 했는데.
직.간접 접촉자 수백명들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네.그렇습니다.

충북도내 첫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60대 남성이
이른바 ‘슈퍼전파자’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어제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충북 첫 메르스 환자가 3차 감염을 유행시키는
'슈퍼전파자' 후보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90번 환자가 자택격리 기간에도
수차례 지역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에 의해 ‘슈퍼전파자’ 후보로 직접 거론된 것은 처음입니다.

앵]권리포터. 수슈퍼전파자란 어떤 전파자를 말하는 것입니까.
권]네. 통상 의학계에서는
1명의 감염자가 8명 이상에게 전염시키면 슈퍼전파자로 분류합니다.

앵]그렇다면 이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가
8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비상이군요

권]네.그렇습니다.
충북에서 이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만 80명이 넘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들 중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워낙 대상자가 많다보니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잠복기까지 철저한 통제와 예방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도내 환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비상사태가 올 수 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앵]권리포터 충북에 메르스 확진자를 수용할
음압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도내에 음압병상이 먼저 몇 개 인가요

권]네. 충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북도가 현재 확보한 음압 병상은
국가지정 치료병원인 A병원 9개,
노출자 진료병원인 B의료원 11개, C의료원 16개 등 36개입니다.

이들 병원은 도내에 메르스 확진 환자나
의심 환자가 발생할 때 외부와 격리하고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3개 병원에 설치된 음압 병상이 이미 꽉 찼거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수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앵]음압병상이 전체 36개가 있는데
왜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지요

권]네.9개의 음압병상이 있는 A병원은 4개병상이 일반인들이 다니는 본관에 있어 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격리 병동에 5개 음압 병상이 설치됐지만
이미 대전에서 온 확진환자 5명을 수용해 만원입니다.

B의료원의 경우
격리 병상이 11개지만 음압 병상은 3개에 불과하고
16개의 음압병상이 설치되어 있는 C의료원은
별도의 출입구가 설치돼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앵]충북도가 그래서
사회·자연재난 등이 발생할 때
대응업무를 총괄하게 될 '재난안전실'을 신설하는군요

권]네.그렇습니다.
충북도에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재난안전실이 신설됩니다.
기존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재난안전실장은 2~3급 지방직 공무원이 맡게 되고
안전·재난 업무는 재난안전실이 맡게 되고
안전관리, 민방위, 경보통제 등이다. 균형건설국의 자연재난관리,
재해예방·복구, 하천 업무 등도 재난안전실이 맡게 됩니다.
이같은 재난안전실 신설은
오는 18일 열리는 340회
도의회 2차 본회의를 관련조례가 통과되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네,권윤미 리포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