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치 위반 9호 위반 혐의 선고를 받았던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38년만에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는
최근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노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형사보상 청구를 받아들여
1억3천420만원의 형사보상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노 영민의원은
유신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구국선언서를 작성해
교내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돼
1977년 10월부터 1979년 7월까지
1년9개월여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