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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미건설에 분양가 인하 중압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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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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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청주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 분양가에
실수요자들과 투자자,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미건설은 오는 19일쯤부터 청주 호미지구 천 291세대를 분양합니다.

문제는 분양가입니다.

사실 법적으로, 민간택지이기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우미건설은 분양가를 얼마로 책정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청주시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우미건설은 3.3㎡당 900만원을 넘게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3.3㎡당 930만원까지 얘기가 나옵니다.

인서트 1.
우미건설 관계자
“분양가상한제가 기준은 없습니다만,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봐야 합니다. 기존에 나간 (분양가 관련) 언론의 기사가 사실 무근의 기사는 아닙니다. 그 금액을 고수하지는 않을 겁니다. 청주지역 정서나 여론이 있기 때문에…”

반면 청주시는 시민 정서적 마지노선을 3.3㎡당 850만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분양가를 강제할 권한은 업지만, 청주시는 우미건설 측에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중압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우미건설이 분양가를 제시하면 분양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게 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종 준공검사 때까지 수시로 전문가들과 함께 시공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분양 금액에 맞게 시공이 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우미건설은 올 하반기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아파트를 분양해야 합니다.

이 곳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인서트 2.
우미건설 관계자

“여러가지 정황을 봐서 청주시의 입장이 있을 테고,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 입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것을 100% 고수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청주시가 무조건 얼마 정도 하라고 제시해도 100% 받아들일 수도 없고…청주시의 권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가만을 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보이지 않는 분양가 인하 압력이 먹혀들지 지켜볼 일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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