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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메르스 공포 속에서 이번엔 “가뭄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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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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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메르스 공포’ 속에서
가뭄까지 겹치며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가뭄으로
충북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 들여 현재까지
도내 강수량은
예년의 80% 수준인 212.2㎜에 불과 합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저수율은 61%에 그쳤고
충주댐 저수율은 23.6%까지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충북도는 오늘 민·관·군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큰 가뭄 피해가 없지만
이달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 부족 현상까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도는 각 읍·면이 보유한 3천800대의
양수기를 총가동해
밭작물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식수가 부족한 지역에는
급수차와 물탱크 등
381대의 장비를 가동해
비상급수를 시행하고
병에 든 수돗물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소방본부도 소방인력 6천900여명과
장비 420대를 활용해
주민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식수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도내 각 자치단체들도 팔을 걷었습니다.

충주시와 제천시도
최근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뭄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양군도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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