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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메르스 공포’에 충북경제 직격탄…자영업자 매출 ‘뚝’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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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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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메르스’가 엄습하면서
충북지역 실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식당들마다 모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외출을 꺼리면서
도로에는 눈에 띄게 시민들이 줄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공포가 충북 경제를 삼켰습니다.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입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지만 신뢰하지 않는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휴업중인 학생들은 집 밖을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불안한 학부모들은 외식은 엄두도 안내고 있고, 동네 슈퍼마켓에 가는 것조차 꺼리고 있습니다.

청주지역 대형 유통업계는 어제(2일) 하루 매출만 평일대비 50% 이상 급감했다고 아우성입니다.

자치단체와 각 사회단체들이 준비한 각종 집회나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면서 직장인들도 모임 자체를 꺼리고 있습니다.

식당들마다 예약이 취소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서트 1.
청주시 산남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유모씨.

“충북에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 식당 예약 손님들이 줄줄이 취소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매출이 전일 대비 50% 이상 빠졌다는 하소연이 우리뿐 아니라 인근 식당 주인들이 똑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상태라면 올 여름 버틸 수 없을 것입니다.“

비단 생활 경제 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이 ‘메르스 위험국’으로 낙인이 찍히면서
도내 수출입 기업들도 비상이 걸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메르스가 그야말로 충북경제를 멘붕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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