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시의회 자중지란(?)…일부 시의원들 “조사특위 예정대로 구성”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청주시의회 자중지란(?)…일부 시의원들 “조사특위 예정대로 구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8.12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사상 최악의 폭염 속 청주시내 수돗물 단수사태와 관련해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가 ‘자중지란’ 형국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병국 의장이 “수돗물 단수사태 ‘진상 조사 특위’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를 하자, 일부 시의원들이 “조사특위는 예정대로 구성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 속, 청주지역 사상 최악의 수돗물 단수 사태는 상당구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조사특위’를 구성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큰 소리 쳤던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불과 1주일만에 청주시가 원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 특위 구성 계획을 없던 일’로 하겠고 밝혔습니다.

이 와중에 청주시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외 연수를 떠나기로 해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충진, 최진현, 김성택 의원 등 수돗물 단수 피해 집중지역인 상당구 지역 시의원 6명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예정대로 조사특위를 구성하겠다”며 김병국 의장의 공식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인서트 1.
최진현 의원.

“조사특위를 취소한 것이 아니라 9월 임시회의 때 조사특위를 할 것이고…”


그러면서 ‘해외연수’ 불참 의사를 묻는 질문에 최진현 의원은 “의원 개인의 판단에 맡길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서트 2.
최진현 의원

“조사특위와 해외연수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역구 의원들의 해외 연수 참여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길 몫이지만 저희들이 공동으로 그 부분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 속 단수사태 부실대응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뒤로한 채 해외로 떠나려는 시의회가 이번엔 우왕좌왕, 자중지란의 볼썽사나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