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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새정연에 ‘화해 제스처’…그러나 파행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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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6.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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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의
청주시 새 상징마크(CI) 단독 처리로 촉발된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사일정 거부 등 청주시의회의 파행과 관련해 김병국 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만남을 통한 ‘화해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화해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내일(2일) 보직을 사퇴한 최충진 새정치연합 대표와 김은숙 대변인 등과의 연석회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청주시 새 상징마크(CI)를 단독 처리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등 강력 반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김병국 의장의 고육책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양측의 화해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선, 보직 사퇴와 함께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정치연합측 측은 시의장과 같은당 이승훈 청주시장의 대시민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한 청주시 새 CI 관련 조례안을 이승훈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통과된 CI 관련 예산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1.
최충진 새정치연합 청주시의원.
“실질적으로 만나기 전에 시장과 시의장은 시민들에게 공개사과를 해야 합니다. 시장은 조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하고 시의장은 예산을 무효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병국 의장은 새정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 의장은 BBS와의 통화에서
적법한 절차대로 통과된 조례안을 무효화 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특히 이승훈 시장이 사과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2.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CI 교체건은 정치적 쟁점이 될 사안이 아닙니다. 새정연 의원들이 보직을 사퇴했는데, 이 모두 청주시를 사랑하는 충정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연 의원들이 원내로 들어와서 지혜를 모아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바랍니다.”

지금 김병국 의장과 새정연 의원들의 만남은 의미 없어 보입니다.

당분간 청주시의회 파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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