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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 온열환자 5배 증가... 청주 상수도 누수 '폭염 속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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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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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에서
최악의 수돗물 단수 사태가 벌어져
청주시의 위기관리 능력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수돗물 공급이 사흘째 끊긴
'청주 수돗물 단수 사태'는
오늘(3일) 오전 7시부터
수돗물이 공급됐는데,
2만 여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도언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지역의 사상초유의 단수대란은
청주시 상당구 지북정수장 인근 수도관 연결공사의 완료 시간이 늦어진데 이어
이곳에 매설된 지름 800㎜와 900㎜의 상수도관 이음부에서
두 차례 누수가 발생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공사 완료 지연으로 지난 1일 오후 5시쯤
상당구 금천·용암·용정동과 청원구 주중·율량동 등에서 시작된 단수는
어제(2일) 오전 4시30분과 9시 20분쯤 누수가 발생하면서
상당구와 서원구, 청원구 일부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전화가 몰리면서
청주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전화연결이 마비돼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더위 속 불편을 겪었습니다.

청주시는 수자원공사와 소방서 등의 협조를 얻어
비상급수를 실시했지만
단수지역 범위가 넓고 피해 세대가 많아서 역부족 이었습니다.

급기야, 휴가를 떠나려했던 이승훈 청주시장이 나서서
단수 사태를 지휘했지만 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았습니다.

폭염주의보와 찜통더위 속에 2만여명의 시민들은
청주시의 위기관리 부재로 사흘 동안 물 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북에서 두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된 이후7월까지 모두 2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덮치면서 7월말에만 무려 11명의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전주보다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무더위를 고려하면 환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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