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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폭염과의 전쟁 중’…동물들에게 아이스크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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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7.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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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곳곳에서 ‘폭염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부터
공사현장 인부들,
동물원에 동물들까지
찜통 더위와 ‘한 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29일) 낮 청주 육거리 시장입니다.

평일인 탓도 있지만 찜통 더위 탓에 손님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간이 의자에 앉은 상인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생선장수는 혹시 좌편에 진열해 놓은 생선이 상하지나 않을까 얼음을 뿌려 봅니다.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은 시원한 대형마트로만 옮겨 가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공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공사현장 근로자들은 폭염이 정말 야속합니다.

일사병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건설현장 곳곳에선 선풍기가 계속해서 돌아가고 식염 포도당이 비치돼 있을 정도입니다.

한낮에는 어쩔 도리 없이 휴식시간을 갖아야 합니다.

공정이 늦춰지더라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도리가 없습니다.

더위에 지치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청주동물원 사육 동물들은 무더위에 한 낮에는 아예 움직이지 않습니다.

추운지방에서 온 시베리아 호랑이와 표범, 시라소니, 곰 등이 걱정입니다.

이들을 위해 동물원 측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물과, 얼음을 갈아 과일과 섞어 만든 아이스크림까지 넣어 주고 있습니다.

인서트 1.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입니다.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욕조에 차가운 물을 넣어주고, 가끔 얼음과 과일을 섞어서 아스크림처럼 주고 있습니다.”


올 여름 폭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폭염과의 전쟁은 적어도 한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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