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한 검찰이
오늘(30일) 괴산군과 중원대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괴산군이
중원대 건축물 신축 인허가 과정에 특혜를 줬는지에 대한 수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혜의혹 과정에 임 군수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과 괴산군, 중원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오늘 오전 수사관 등을 보내 중원대 시설관련 부서와 괴산군 지역개발실을 압수수색 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중원대 캠퍼스 내 건축물 인허가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해 갔습니다.

중원대 관계자는
"시설관리 부서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 했다"며
"건축물 인허가와 과정에 괴산군과,
또 임각수 군수와 아무런 커넥션 등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괴산군 관계자는
"검찰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축물 인허가에 대해 수사를 하는지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중원대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한 수사 정도라고 답변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