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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북도, 도교육청 계속 자존심 싸움...불안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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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05.21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을 두고
계속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서로의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는
무상급식비 일부가
국비에서 지원되는 만큼
식품비의 70%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전면적인 무상급식 이전부터 시행된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의 무상급식에도
국비가 전혀 지원되지 않았다고 밝히자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도교육청이 무상급식비 분담률을 놓고
먼저 ‘장군’을 부르자
충북도가 하루만에 ‘멍군’을 둔 모양 샙니다.

박은상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국고보조금뿐만 아니라
충북도에 지원되는 지방교부세,
도교육청에 교부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모두
국비"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인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도교육청이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면
그 근거와
산출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지루한 공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 영양교사회는 성명을 통해
"충북도는
일방적인 무상급식비 분담 계획 통보를 취소하고
당초 총액 대비 5대 5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타협이 절실히 필요하고
대화의 장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분담률 갈등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충북도당은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찰떡궁합은 고사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며
“이러는 사이 고스란히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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