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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빈국 ‘중국’ 빠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빛 좋은 개살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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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7.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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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주빈국’인 ‘중국’이 불참합니다.

비엔날레 조직위의 ‘외교 능력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이번 비엔날레가
‘주빈국’이 빠진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우려를 낳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끝내 중국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조직위는 오늘(27일) “김호일 사무총장 등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공예미술협회를 설득했지만 불참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주빈국 없이 치러게 됐습니다.

조직위는 중국이 불참하는 가장 큰 이유를 ‘메르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록 국내 메르스가 종식 됐지만, 아직도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메르스 공포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인서트 1.
김호일 조직위 사무총장입니다.
“국내에서는 메르스가 종식된 것으로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중국 현지에서는 아직도 중앙정부의 발표도 없었고, WHO 발표도 없었기 때문에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적으로도 중국의 비엔날레 참여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조직위는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2.

“불참통보라기 보다는 현시점에서 참여 불가능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186점의 작품이 광활한 중국 전역에서 퍼져 있어 이를 다시 모아 참여 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라고 중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던 이달 초, 중국은 대규모 선수단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 시켰습니다.

또 청주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역시 청주를 오가며 활발한 문화교류를 벌이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조직위가 밝힌 중국 불참 이유가 궁색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조직위가 보다 민첩한 외교능력을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뒤늦게 조직위가 대체 콘텐츠를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급조된 땜질식 전시’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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