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노인병원 운영 2차 공모 무산 위기…폐업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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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5.1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시립 청주 노인전문병원
민간 위탁 운영 2차 공개 모집이
무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노인전문병원 폐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호상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 2차 공모 신청서 교부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서를 가져간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심지어
문의 전화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1차 공모에 이어
2차 공모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전문병원 임시 폐쇄로 연결됩니다.
한수환 노인전문병원장은
누적 적자와 노조의 무리한 요구 등으로
다음달 10일까지만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노인전문병원 입원 환자들은
병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120여명 수준이었던 입원 환자는
현재 85명으로 줄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병원을 떠나고 있습니다.
의사는 한 원장 등 2명뿐입니다.
한 원장은
"이달 말이면
간호사들도 2명만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 180명이
오늘(18일) 병원 폐쇄 반대 서명을
청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청주시는
2차 공모가 무산되면
위탁운영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국 공모를 거쳐 수탁자를 찾는다 해도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
병원 폐쇄는 불가피합니다.
청주시는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의료기관이
현 노조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수탁자 선정을 위해서는
병원 노조의 전향적은
인식 전환과 양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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