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은근히
‘무죄’를 자신하는 내용의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 의원 측은
어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24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선고가 내려 진다“며
"송 의원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소심 공판과정에서
송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는 데
결정적 진술을 했던 권영모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재판은 새 국면을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철피아’로 지목된 송 의원은
국토해양위원장이었던 지난 2011년
철도부품업체 AVT 사로부터
6천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송 의원에게
징역 4년,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