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만만한 청주 청원선거구(?)…유력인사 총선 출마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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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7.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지역 유력인사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3선인 변재일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청원 선거구’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변재일 의원이
상대적으로 만만한 상대로 평가 받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역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청주지역 ‘총선 잠룡’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직 통합청주시의 선거구가 획정되지는 않았지만 큰 틀에서 현 4개 ‘구’ 별로 선거구가 획정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청주 ‘청원 선거구’입니다.
지역 유력 인사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거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청원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이 17대부터 내리 3선을 사수하며 버티고 있는 곳입니다.
같은 당에서는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변 의원이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텃밭인 오창읍 지역에서 이 전 군수의 지지율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전 군수와 변 의원 간 치열한 공천 경선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더 치열합니다.
먼저 오성균 청원당협위원장은 오창읍의 터줏대감입니다.
최근 검사장 출신인 권태호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습니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도 청원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여기에 타천이지만 한민구 국방장관의 차출설과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원선거구에 지역출신 유력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정가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바라보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유력 인사들이 현역 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원 선거구를 만만히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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