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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승훈 시장, 통합청주시 청사 '리모델링'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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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5.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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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장, 통합청주시 청사 '리모델링' 가닥

[앵커멘트]

이승훈 청주시장이
통합시청사를 짓지 않고
현 청주시청사 주변 건물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 을 해 사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예산 절감 때문인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훈 청주시장은 오늘(11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통합시 청사는
신축보다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사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므로
직원들과 시민 의견을 들어서
최종 결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이 개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자신의 생각을 밝히 이유에 대해
“신축이든 리모델링이든
건물 사용자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사를 신축하면 가용재원 대비 5년 동안
천 36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며
"통합시청사를 지으려면
꼭 필요한 사업 중에서
천 360억원어치를 빼거나
빚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북농협과 청석빌딩, 청주병원 등
건물과 토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신축에는 천 572억원,
리모델링에는 351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된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리모델링할 경우
청주병원 건물은
철거해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밝혔습니다.

특히
"세종시와 대전시, 천안시와 경쟁해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천 200억원을 아껴서
성장동력 분야와 통합시 기반 구축에
더 쓰는 게 좋지 않으냐"고 이 시장은 반문했습니다.

리모델링에 대한 일부 비판을 의식한 듯
이 시장은
“내구연한 상 20년 이상
안전에 전혀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며
"매년 청사기금으로
200억원씩 적립해
10년 후 2천억원 이상 모이면
그 돈으로 2030년
계획 인구 105만명 도시에 걸맞은
청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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