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 포인트' 인하 된
통합 청주시 택시요금 체계가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와
청주 개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읍면 지역 택시요금 복합 할증률을
현행보다 20% 낮추는 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이 지역 택시의 복합 할증률은
55%에서 35%로 낮아집니다.

복합할증이란
시내 지역에서 농촌 지역으로
운행하는 택시가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운행 거리’를
보전해 주기 위한 요금체곕니다.

복합 할증률 인하에 따라
읍면 지역으로 운행하는 택시요금은
앞으로 36.4% 정도
인하될 것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에도
택시요금 체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옛 청주 지역에서는
기본요금 2천800원에
143ｍ당 거리요금 100원,
34초당 시간요금 100원이 적용됐습니다.

옛 청원 지역도
기본요금 2천800원에
143m당 거리요금은 155원,
34초당 시간요금은 155원이었습니다.

이번 복합 할증률
20% 포인트 인하 합의로
오는 7월부터
읍·면 지역의 143m당 거리요금과
34초당 시간요금은
각각 135원으로 조정됩니다.

청주시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인
2013년부터 읍면 지역
복합할증 요금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추진해 왔으나
택시업계의 동의를 얻지 못해
난항을 겪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