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마침내 충북지역 메르스가
이번 주말에
모두 종식됩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현재 모니터링을 받는 격리자와 일반 접촉자는
모두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3일) 정오를 기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군 보건소의 관리를 받는
일반 접촉자 40명 중에서 37명이
해제됐습니다.

이들은
충북도가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한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2배,
그러니까 4주가 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접촉자는 3명,
격리자는 5명이고,
격리 대상 중에서 자택 격리가 2명입니다.

또 다른 시·도 병원에서 격리된 환자는 3명입니다.

충북도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도내 격리자와 일반 일반 접촉자는
한명도 없는
'제로'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충북 도민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모 병원에서 메르스 격리 치료를 받던
157번 확진 남성 환자가 숨졌습니다.

앞서 도내 첫 메르스 확진자인 90번 환자는
지난달 10일,
지난달 23일 메르스에 걸린 177번 여성 환자는
지난 7일 각각 사망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