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음주 추태'로 구설에 오른
새누리당 박한범 운영위원장에게
편법으로
'면죄부'를 줬다는 이유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숙애·연철흠 도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직에 대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3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민주적이고
기본적인 절차도 지켜지지 않는
윤리특위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리특위는 지난 29일
'사안이 경미하다'며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을 냈고,
도의회 역시, 오늘(30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사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박한범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저녁
옥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승진 인사에서 누락된
공무원 A씨와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맥주병을 던져
구설수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