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
이란의 오리엔탈메디신 컨소시엄과
투자 협약을 추진하면서
미국 기업인 시그마알드리치를
임의대로 투자자 명단에 넣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송에 유치한
이란의 전통의학공동연구소는
세계 1위 바이오 연구기관인
미국 시그마알드리치의 바이오 기술과
이란 컨소시엄 자본의 합작으로
설립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그마알드리치
한국지사 측은
"시그마알드리치는
이란의 오송 투자와 무관하며,
충북도와 어떠한 논의를
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시그마알드리치로부터
항의를 받고
투자 협약 대상에서
뒤늦게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