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와 학계 등으로 구성된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 충북도민 대책위원회는
"문장대 온천 개발사업은
명분 없는 사업"이라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오늘(9일) 오전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장대온천 개발사업은
두 차례의 대법원 판결로
부당함이 입증된
명분 없는 사업"이라며
"문장대온천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은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속리산 인근 달천 상류 청정지역에
문장대 온천이 들어서면
하루 2천 200톤의 온천 폐수가
충북의 하류로 방류되는데,
이는 하천생태계를
모두 말살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소송 등
민형사상의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