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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주 안심사, 보살사 '흰개미 떼 출현'...문화재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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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09.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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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지역 중요 사찰인
안심사와 보살사에
흰개미 떼가 출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곳 사찰에는
국보급 문화재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문화재 훼손'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안심사’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영산회괘불탱과 보물 등
다수의 문화재가 보존돼 있습니다.

그런데 안심사에서
나무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흰개미 떼가 나타나,
안심사의 연한 목재를 갉아 먹었습니다.

흰개미 떼가 출현한 곳은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는 선방챕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보살사 역시,
흰개미 떼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보살사의 경우는
중요 문화재 '극락보전'에서
흰개미 떼가 출현했습니다.

목조문화재 전문가들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문화재 훼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험등급으로 매겼을 때
상, 중, 하중에서 가장 등급이 낮은
‘하 등급’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해충 탐지 전문 장비와 내시경 카메라 등으로
좀 더 정밀하게 관찰할 계획입니다.

앞서 2년전에도
중요 목조 문화재들이 즐비한 천년고찰 속리산 법주사에도
흰개미떼가 출현했습니다.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제 1차,
도내 128개 목조 문화재를 조사했습니다.

1차 조사결과
안심사와 보살사 등 100곳에서
흰개미의 ‘가해 흔적’이 발됐습니다.

문화재연구원은
이번 1차 조사에 이어
올 연말까지 2차 정밀조사를 벌인 후에
최종 진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최종 진단에서
흰개미 가해흔적이 심각한 목조 문화재는
해당 시.군에 통보되고,
문화재 보수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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