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시종 충북지사가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제기한
인사권 문제와 관련해
“개선·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인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늘(21일)
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인사 문제에 대해 의원들이
염려해 주신 점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인사를 운영해 왔지만
여러 의원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면밀히 검토해
개선·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삽니다.
“ ”

이에 따라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표는
제1차 본회의가 끝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사특위 구성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푭니다.
“ ”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 지사가
'보은(報恩) 인사'를 하는 등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인사특위 구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7일
새정치연합과의 원내대표단 회의를 거쳐
이 지사가 인사권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조건으로
인사특위 구성을 철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지사가
도의회 원내대표단의 합의대로
시정연설을 통해 인사권을
개선·보완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인사특위 구성을
철회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지사와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전개됐던 인사특위 구성 공방이
50여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