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청원 택시요금 오는 7월부터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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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4.2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통합청주시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나뉘어져 있는
옛 청주와 청원지역 택시요금이
오는 7월부터 단일화 됩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옛 청주와 청원지역 택시요금 부과 체계는 다릅니다.
청주는 기본요금 거리가 2㎞지만
청원군은 1.12㎞로 더 짧습니다.
거리와 시간 요금 역시
청주는 143m, 34초 당 100원인 반면
복합할증 지역인 청원은
155원으로 비쌉니다.
따라서 행정구역이 통합 됐지만
택시 이용객이 많은
오송읍과 오창지역 중심으로
비싼 택시요금에 대한 항의성 민원이 적잖습니다.
실제로 KTX 오송역에서
청주 택시를 타고 정부 세종청사까지 가려면
2만 4천원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반대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세종시 택시를 타면
KTX 오송역까지 2만원이면 됩니다.
청주시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인
지난 2013년부터
읍면 지역 복합할증 요금 인하를 유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운송수입 감소를 우려한 택시업계가
청주시의 재정지원 없이는
요금 인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택시업계와의 협의를 일단 시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5~6월 중 강제 개편안 확정과 고시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7월부터 통합 요금체계를 전면 시행할 방침입니다.
읍면 복합할증 없이
2㎞까지는 2천 800원,
이후 143m 당 100원,
10㎞ 초과 143m 당 150원을
부과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오송읍과 오창읍 지역만
제한적으로 복합할증을 폐지하거나
55%인 복합할증률을 일괄 40% 대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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