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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후끈 달아올랐던 '금연열풍'...시간지나면서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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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5.04.22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애연가들의
금연 열풍이
넉 달여 만에
시들해졌습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던
애연가들도 발길을
서서히 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담뱃값 인상으로
애연가들 사이에서
금연 열풍이 거셌습니다.

넉 달이 지난 현재
금연 열풍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후끈 달아올랐던 금연열풍이
시간이 흐르면서
‘약발’이 떨어진 것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11개 시.군의
담배소비세 수입은
92억 7800여 만원입니다.

지난 2월, 62억 3600여만원과
1월, 78억 7천여만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담뱃값 인상 전인 지난해 하반기
충북 시.군의 월평균 담배소비세
총수입이 116억여원인데,
이 수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담배소비세 수입이 상승한 것은
‘금연 포기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깁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던 애연가들도
발길을 끊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500여명이 넘는 애연가들이
청주 흥덕보건소를 찾아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신청했지만
지난달에는 200여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충북 시.군 중에는
청주시의 담배소비세 수입이
가장 컸고,
충주시와 제천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음성군은 담배소비세 수입이
감소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 시군 가운데
담배소비세 수입이 가장 작은 지역은
단양군으로 조사됐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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