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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구제역 전국 확산 조짐, 충북도 확산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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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 작성일2014.1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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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 영천 구제역 의심 돼지가
정밀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며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한달도 채 안돼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확산됐습니다.

이번달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23곳,
매몰 처분된 돼지는 2만 3천 마리에 육박합니다.

충북도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농장 3㎞ 이내 지역의 모든 돼지농장을
이동제한한 데 이어 북부지역인 내수읍과 북이면, 미원면까지
이동제한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6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는
미원면 사무소에 거점 소독소 1곳를 추가로 설치하고,
백신접종이 부실했던 농장 위주로 구제역이 발생했던만큼
내년 1월 5일까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백신예방접종을 소홀히 해
다른 축산농가에 피해를 준 농가는
과태료 처분을 강화하고, 살처분보상금 감액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6일부터 30일까지
농업인 6천450여명이 참여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도 잠정 연기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해연휴가
이번 구제역 파동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오늘 긴급 방역회의를 갖고,
내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작업을 진행합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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