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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이승훈 시장, “강대운 이사장 사퇴 압력 없었다”…하지만 ‘오해 유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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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1.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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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승훈 청주시장이
강대운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사퇴 압력’을 행사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 시장이 “그런 일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의 행보가
‘강 이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 오해’를 받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강대운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승훈 시장이 면담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내놓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물러날 만한 흠결이 없는 만큼
법에 보장된 3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주시 서기관 출신인 강 이사장은
한범덕 시장 시절인 지난 2012년 12월
3년 임기의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언론 보도 후 시청 안팎에서는
이승훈 시장이 자신의 측근을 심기 위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둔 강 이사장에게
사퇴 압력을 행사 했지만 강 이사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 시장과 강 이사장과의 갈등설’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이 오늘(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은 “그런 일 없다”는 것입니다.

인서트 1.
이승훈 청주시장입니다.

“당선자 시절, (강 이사장이) 작년 연말 사퇴를 할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임 인사를 고민 했는데, 갑자기 본인(강 이사장)이 임기까지 하겠다고 해서 직접 (강 이사장을) 불러서 물어봤더니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본인이 안 나간다고 하면 규정상 내보낼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 내가 ‘물러나라’고 했다는 것은 뉘앙스가 다르죠.“

이같은 해명에도
이승훈 시장이 강 이사장에게
사퇴 종용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시장이 강 이사장을 직접 불러 사퇴 여부를 물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모양새가 좋지 않았음은 물론
직접 당사자인 강 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사퇴 압력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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