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의 설 성수품 가격은
전통시장이 다른 유통업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윤미 리포텁니다.

설 성수품 가격은
전통시장이 대규모 점포와 기업형 슈퍼마켓보다 저렴했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청주소비자정보센터 조사결과
설 성수품 총구입 비용을 볼 때
대규모 점포는 21만4724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이어 SSM 19만7549원, 전통시장 16만898원 순입니다.

전통시장이 대규모 점포보다 5만3826원,
SSM보다 3만6651원이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은 사과와 배, 무, 도라지, 숙주나물 등
19개 품목에서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점포와 SSM의 최저가 품목은
각각 5개와 4개에 그쳤습니다.

반면 대규모 점포는
한우, 두부, 떡, 시금치 등 15개 품목에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업체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한우였습니다.

대규모 점포는 3만6743원이었으나
전통시장은 2만638원에 판매됐습니다.

가격차가 적은 품목은 시금치(1단)로
대규모 점포는 2368원, SSM은 2168원으로 200원 차이가 났습니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원산지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볼 때
단순한 가격비교를 통합 구입보다는
품질과 원산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