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누리과정 보육대란 파국’ 불가피…어린이집연합회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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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4.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마침내 바닥을 드러났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누리과정 보육대란 파국’이 불가피하게 되자
도내 어린이집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기잡니다.
[리포트]
이달 말,
충북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예산이
바닥이 납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만 3세에서 5세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매월 누리과정 보육료 29만원씩을
부담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뒤늦게 최근 충북도교육청이
5월부터 12월까지 누리과정 예산 562억원을
오는 6월 추경에 편성했지만
예정대로 도의회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예산은 7월에나 집행이 가능합니다.
결국 5월과 6월, 두 달 동안의 공백이 생깁니다.
도교육청은
‘예산 공백’ 기간 동안에는
충북도가 예산을 대신 집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도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돈도 없지만,
예산을 집행할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이
충북도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충북도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국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누리리과정 보육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북지역 어린이집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5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도교육청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1.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당장 다음 달이면 누리과정 예산이 중단돼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최소 5월과 6월은 29만원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 예산을 학부모와 아무상관도 없는 충북도에 떠넘기려는 도교육청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누리과정은 교육당국의 고유 업무입니다.
누리과정 지원 예산의 법적 근거는
유아교육법에 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 전액 정부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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