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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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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2.07.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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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열대야와 함께 여름 밤을 괴롭히는 것, 바로 모기인데요.

 

충북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긴 하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돼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우지윤 아나운서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4mm 정도 크기에, 주둥이 중앙에 하얀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9일 충북 청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가 출현하는 4월에서 10월 사이 매주 두 차례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조사를 하던 중 나온 겁니다.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은 시기인 7월 셋째 주 이 모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모기에게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간혹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간과할 수 만은 없다는 게 연구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전국에 뇌염 경보가 발령된 지난 2018년에는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 17명이 발생해, 이 중 한 명이 숨졌습니다.

 

때문에 작은빨간집모기 등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선 최소한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또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손과 발 등 피부가 노출된 곳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입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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