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세월호 참사 1주기…충북도내 곳곳서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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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4.1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벌써 1년이나 지났습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충북 곳곳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리포트]
1년전 오늘 오전 8시 50분.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합니다.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했습니다.
혼자만 살겠다고 세월호를 버렸던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은
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주였던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은
수사망을 피해 도주하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후진국형 사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오늘,
충북도내 곳곳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상규명을 위한 충북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청주 상당공원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예술단체들의 추모 공연과
바람개비 만들기, 글쓰기 등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추모 문화제도 열립니다.
'낡은 세월에서 새로운 세월로'라는 주제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등
시민 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추모 문화제를 마친 뒤
상당공원부터 성안길∼도청 앞 등을
도보 행진 합니다.
대책위는 오늘
청주 흥덕대교에서 도청 서문까지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만개의 추모리본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옥천 주민모임'도
잠시 후 옥천읍내에서
촛불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이 밖에 충주와 제천,
영동. 진천, 음성 등
도내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가 잠시 후
6시 30분부터 개최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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